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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세계관 해석
[NCT 세계관 총정리/뮤비해석] #20. Resonance : 90's Love + Work It + Raise The Roof
2021. 1. 27. 23:55Ø. NCT 2020 : Resonance Pt. 2
1.
<Pt. 1>이 광야 한가운데서 꿈의 과거와 미래를 (Pt 1. Past & Future)
<Pt. 2>는 꿈의 시작점과 도착점을 다룬다. (Pt 2. Departure & Arrival)
2.
꿈의 시작(departure)은 태용과 윈윈이 처음 공감한 그 순간이다. 꿈의 끝(Arrival)은, 시작점과 같다.
지금의 기억을 가진 채 처음 시점으로 돌아가면,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이다.
Ⅰ. 90's Love
1.
여기서 '시작점(Departure)'의 이야기가 바로 「90's Love」이다.
'꿈속의 나(현재)'로서는, '현실의 나(시작점)'는 이미 지나온 시공간이다. 두 개의 '자신'은 연결돼 있지만 꿈에서 깨기 전까진 서로를 만날 수 없음을 가사를 통해 말하고 있다.
"본 적 없는 시간의 의미"
"본 적 없는 공간의 의미"
"서로의 존재를 느껴"
2.
또한, 현실과 꿈 세계의 파장이 맞닿아 공명이 커질수록, 두 세계가 광야(무의식 공간)를 넘어 가까워짐을 설명한다.
"힘이 커져가면 come and find me 광야를 넘어 더욱 가까이 와"
"새로운 그 충돌 파장은 번져가고 있어"
"어쩌면 닿을 듯한 코스모를 느낀 거야"
3.
MV를 보면, 락커룸에 붉은 조명이 비춘다. 락커룸은 꿈, 그 바깥의 링크장은 현실을 의미한다.
그런데, 텐이 이 락커룸에 홀로 들어오고 있다.
4.
이 유닛에서 < 마크, 제노, 해찬 >은 현실을 지향,
< 윈윈, 양양 >은 각각 균형과 불균형을 상징하기에 입장이 없고,
< 성찬 >은 이제 막 꿈에 진입했다. 즉, 이들 중 텐의 방향성만이 NCT 2020과 반대된다.
5.
락커룸에서 뭉쳐있는 멤버들과 홀로 동떨어진 텐.
이 장면으로 NCT 안에 "계속 꿈을 꾸려는 이들이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모두 함께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선, 이들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6.
그런데, 이런 텐과 똑같이 붉은 조명 아래에 홀로 선 해찬.
다음 장면에, 해찬과 모든 멤버들이 텐과 함께 락커룸 밖으로 달려 나간다. 해찬이 NCT 2020을 빌려, 텐과의 공명을 시도한 것이다.
7.
처음부터 줄곧 모두 함께 꿈속에 머물길 바랐던 텐이지만, 현실을 향하는 NCT의 거대한 공명에 결국 마음을 돌렸고, 그는 이 여정을 따르게 되었다.
Ⅱ. Work It
1.
그리고 2020 프로젝트의 마지막 유닛 「Work It」이 이 긴 여정의 도착점(Arrival)을 결정한다.
"어디든 갈 수 있어 함께 있는 시간이 말해줘"
2.
이 유닛은 < 쟈니, 텐, 정우, 재민 >이 꿈속을 지향,
<유타, 헨드리 >는 중립으로,
「90's Love」의 구성과는 반대로 < 지성 > 홀로 현실을 지향한다. 이들이 이대로 키를 잡는다면 꿈의 끝이 아니라 다시 꿈속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3.
MV 속, 비어 있는 회전 무대.
그런데 지성이 다가가 회전 무대를 돌린다. 이어서 쟈니와 헨드리가 함께 한다.
전에도 비슷한 연출이 사용된 적 있다. WayV의 데뷔곡 「Regular」에서, 헨드리가 멈춰있던 한 구조물(프락시노스코프)을 회전시키자 비로소 무대가 작동하였고, 이 행동은 공감의 시작을 의미했다.
4.
이번에 회전 무대를 돌린 건 NCT DREAM의 시작을 담당했던 지성(현실). 그리고 그곳에 쟈니(꿈속)와 헨드리(중립)가 함께했다는 것은,
결국 NCT 2020을 통해 이뤄진 거대한 공명으로, 모두가 하나의 방향으로 모이게 되었음을 뜻한다.
5.
회전무대 외에도, 낮에 쟈니가 보낸 태양을 밤에 재민이 받아 달이 되는 장면으로, 입장이 다르고 같은 멤버들의 연결을 모두 보여주며 끝내 하나로 모인 NCT를 설명한다.
6.
새로운 화음과 공명이 모든 NCT의 마음을 움직였고, 마침내 꿈(Dream) 없이도 꿈(Wish)을 꿀 수 있다 믿게 된 것이며, <Resonance Pt. 2>를 마치고 NCT는 모두 함께 꿈을 거슬러 올라 한계 없는 현실로 향한다.
"지금부터 거슬러 가는 거야"
"상상해 만들어"
Ⅲ. Raise The Roof
1.
매질(에테르)을 곳곳에 퍼뜨려 파동을 전하고, 모두가 공명하여 꿈의 끝으로 향하기까지, < NCT 2020 >의 모든 서사가 「Raise The Roof」에 담겨 있다.
2.
NCT의 음악, 공감, 꿈의 파동은 점차 퍼져 갔고,
"커져가고 있는 신호 들었지"
"중복되는 프리퀀시"
서로 간의, 꿈과 현실의 자신 간의 파동이 맞닿아 공명이 일고,
"서로를 찾아내는 기적"
"맞닿은 우리의 Vibe 차츰 커져가는 파"
"공명 그 안의 moves"
마침내 모두 함께 꿈(Dream)의 끝으로 가, 잠들었던 꿈(Wish)을 깨워 현실이 되게 한다.
"잠들었던 널 깨워, 힘은 더 커져 가"
"Imma wake you up, They sleeping"
"난 가고 있어"
3.
이 여정을 통해 하나가 되어, 무한을 실현할 수 있게 된 NCT는 새로운 세상을 열게 될 것이다.
2016 일곱 번째 감각부터 NCT 2020까지,
꿈을 착각하고, 꿈을 자각하고,
꿈을 깨려 했고, 꿈을 지키려 했던 긴 이야기는
안팎의 공감이 낳은 공명으로 하나 되어 모두가 꿈의 끝에 다다르며 막을 내린다.
{ 현재 알 수 있는 정보 }
NCT : 꿈에서 깨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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