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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세계관 해석
[NCT 세계관 총정리/뮤비해석] #18. Turn Back Time
2021. 1. 7. 00:56영상으로 보기 >
Ⅰ. Turn Back Time
1.
WayV는 꿈에 의해 현실이 완전히 사라지는 걸 막고자, 「Moonwalk」에서 그 카운트다운을 멈췄었다.
하지만, 잠시 멈추는 것만으론 현실의 소멸을 막을 수 없었다.
2.
그러던 중 「Turn Back Time」을 통해, WayV는 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시간을 되돌려 한계를 초월할 수 있다'는 것.
"우리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땅에는 경계가 없고 하늘엔 끝이 없어"
(地无疆 天无界 If we could turn back time)
"다시 시작해, 다시 되돌려 이 여행의 이름은 시공초월"
(再启程 再回转 旅途名为超时空 回)
4.
주목할 점은, '한계'는 곧 꿈이라는 것이다.
꿈은 한 번 들어온 이상 계속해서 더욱 깊은 꿈으로 반복되는, 수직적이자 순환적인 구조를 가진다.
그리고 이런 구조로부터 완전히 빠져나올 방법은,
한계(꿈)를 뛰어넘을 방법은,
"꿈에 처음 진입하던 그 순간으로 되돌아가는 것"
「Turn Back Time」을 통해, 드디어 꿈을 멈추는 걸 넘어 현실로 되돌아갈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이렇게 구체적인 방법이 언급된 것은 모든 NCT 유닛을 통틀어 WayV가 유일하다.
5.
이 앨범의 제목은 <Awaken the World>, WayV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다.
지금까지 NCT에겐 꿈을 나갈 의지와 시도만이 드러났다. 하지만 여기서 처음으로 시공간을 되돌려 꿈의 끝으로 간다는 구체적인 방법을 발견한 것. 그것이 이 유닛이 줄곧 '시간'과 연관되던 이유이다.
"Stop, Rewind, Turn back time"
6.
그리고, 「Interlude: Awaken The World」에서 들리는 '공명음'.
공명음은 127의 <Neo Zone> 인터루드에서도 들려왔다. WayV 또한 새로운 차원의 공감을 통해 꿈을 깨려는 시도 중임을 알려준다.
다음은 이 앨범의 소개말이다.
"시공간을 벗어나 오감을 넘어 일곱번째 감각을 통해 시작하는 이번 여정, '시공초월'" ― WayV THE STAGE 中
일곱번째 감각은 '공감'이다. 이 단어의 언급으로 앞의 해석이 한층 확실해진다.
7.
이렇게 현실로 되돌아가기 위해 시공초월로의 여정을 시작한 WayV.
하지만 MV에선, 멤버들이 모두 감옥에 갇혀있다.
8.
감옥 안에서, 루카스는 날개를 빼앗긴 천사로 묘사된다.
날개는 꿈을 향한 비상을 상징한다.
루카스에게 꿈은 'Wish'였으므로, 이는 꿈(dream)을 나가려는 움직임이 방해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9.
샤오쥔은 증기실에 갇혀있다. 그 안에서 잠에 든 샤오쥔.
그런데 그가 눈을 뜨는 순간, 공명음이 들린다.
이는 태용, 윈윈이 처음 공감을 느낄 때와 비슷한 연출로, 샤오쥔의 역할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그의 대사를 보면,
- 여기서 나가려면 뭘 해야 해?
- 신호를 찾아줘
여기서 신호는 공명음을 의미한다. 즉, '감옥을 나가기 위해선 새로운 공감이 필요하다.'
멤버들을 가둔 이 감옥은 꿈(dream)임을 알 수 있다.
10.
쿤의 감옥은 깨진 유리로 가득하다. 그리고,
- 여길 어떻게 나가지?
- 내가 길을 보여줄게
꿈의 끝을 보았다는 역할에 따라, 그는 감옥을 나가게 될 방법을 알고 있다.
하지만 쿤은 혼자 탈출하지 않았고, 피할 수 있는 파편을 피하지 않으며 길잡이로서의 존재감을 보인다.
11.
헨드리의 감옥은 물속이다.
이전 「Moonwalk」에서, 그는 텅 빈 욕조에서 물방울을 조정했고, 이를 통해 '꿈에 의지를 투영한다'는 그의 역할을 관찰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욕조에 물이 가득 차 있고, 주변에 나비가 날아다니기도 한다.
나비는 호접몽(물아일체의 꿈)을 상징하므로, 꿈(물)을 손안에 두었던 헨드리가 수중 감옥에 갇히고선 꿈에 완전히 잠겨버렸음을 알려준다.
때문에 가만히 앉아만 있는 등, 예전처럼 꿈의 흐름에 의지적으로 관여할 수 없다.
12.
윈윈은 사슬로 묶여있다. 줄로 묘사되던 그의 역할, '균형'이 속박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 윈윈의 앞에 알약들이 놓여있다.
서로 다른 두 색깔의 알약은 영화 <매트릭스>가 낳은 클리셰로, 꿈에 머무는 것과 현실로 돌아가는 것 사이의 선택을 의미한다.
다만 영화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NCT 세계관에 맞추어 알약의 색을 파란색과 귤색으로 바꾸었다. 파랑-주황 계열은 바다와 사막의 대비로, 공감이라는 거대한 꿈의 조건을 상징하는 색이다.
이렇게 선택 앞에 속박된 균형이 대조적으로 연출된다.
이제 윈윈은 균형이 아닌, 꿈과 현실 중 한 곳을 선택할 때가 왔음을 알린다.
13.
물리적으로 묶여있는 윈윈과 달리, 양양은 비교적 신체가 자유롭다.
색(色)의 강조는 줄곧 꿈을 나타내 왔다. 그런데 양양은 색을 마구 섞고 있다.
여기서 그의 역할이 드러난다. 양양는 윈윈과 상반되는, 꿈의 균형에 장난을 치고 있는 인물이었다.
"내 꿈은 계속해서 속도감을 느끼는 거야. 형들도 느끼게 해 줄게." ― Dream Launch Plan YangYang 中
장난을 치고 있단 걸 증명하듯, 양양의 대사에는 목적성과 맥락이 없다.
- 널 어떻게 내보내지?
- 네가 왜 여기 있어?
- 별다른 도구가 없어!
- 그럼 내가 그린 열쇠를 찾아봐.
그는 「Regular」에서 서버에 정체불명의 하드디스크를 삽입했었고,
「Moonwalk」에서 시계를 멈춰 「Turn Back Time」의 계기를 만든 것도 그이므로,
양양의 존재 때문에 꿈과 현실의 균형을 위해 시작된 여정이 결국 선택으로 끝맺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14.
그리고 이 순간 선택의 주도권은, 텐에게 있다.
텐은 모든 멤버를 취조하였고,
이내 감옥에 가둬 감시하여, 시공간을 돌리고 꿈을 나가는 일을 저지했다.
텐은 이상향을 잃고 약해진 상태에서 WayV의 꿈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양양의 장난으로 균형이 어긋난 틈에 멤버들을 가두어 다시 영향력을 되찾은 것이다.
15.
텐은 마지막에야, 마치 히어로처럼 모두를 구해주었다.
"나는 세상을 바꾸는 영웅이 되고 싶어." ― Dream Launch Plan TEN 中
이러한 텐의 행동으로,
WayV는 결국 음악이 끝날 때까지도 시공간을 되돌려 꿈을 나가지 못했다.
16.
폐허가 된 세상 가운데 멤버들이 있는 건물만이 굳건하다.
「Cherry Bomb」에서 건물 안을 꿈으로, 건물 밖을 현실로 해석한 바 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이다. 시공간을 되돌리지 못했기 때문에 꿈만이 남아있고, 현실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17.
그리고 알약을 앞에 두고 모여 앉은 멤버들.
WayV는 지금 꿈과 현실 사이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그 선택을 추측해보자면,
-
텐이 모두를 가두었으므로 WayV는 대체로 현실을 지향한다고 본다.
-
헨드리는 꿈에 잠긴 모습이 명확하게 강조되었기에 우선 중립으로 분류한다.
-
양양은 윈윈처럼, 특정 입장에 따라 움직이는 인물이 아니기에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다.
{ 현재 알 수 있는 정보 }
< 입장 >
꿈에 머물자 : 텐, 도영, 쟈니, 정우, 재민
꿈에서 깨어나자 : 마크, 태용, 루카스, 해찬, 런쥔, 천러, 지성, 제노, 쿤, 샤오쥔
중립 : 태일, 유타, 재현, 헨드리
< 역할 >
태용, 윈윈, 지성, 샤오쥔 : 세계관을 엶
윈윈 : 꿈 사이 균형을 맞춤
양양 : 꿈 사이 균형을 어긋냄
재현, 루카스, 정우 : 꿈의 구조를 거스름
태일, 유타, 쿤 : 꿈의 끝을 볼 수 있음
마크, 런쥔, 해찬, 헨드리 : 꿈에 자신의 의지를 투영할 수 있음
< 특이사항 >
127: 꿈에서 깨려는 시도를 계속함
DREAM : 현실에 보다 가까워짐
WayV : 꿈에서 깨려는 시도에 실패함
127과 WayV 모두 꿈을 깨는 데 실패했지만,
Dream까지도 꿈에서 깨어나려는 의지를 갖춘 지금.
이제 NCT는 모두 함께 꿈의 끝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여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 Next, NCT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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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세계관 총정리/뮤비해석] #17. Punch + Ridin'
2020. 12. 25. 22:12영상으로 보기 >
Ⅰ. Punch
1.
「Punch」는 <Neo Zone>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영웅」과 스토리가 이어진다.
꿈과 현실을 두고 벌어진 싸움에, 「영웅」에선 꿈을 지키려는 이들(쟈니, 도영, 정우)이 우위를 점했었다.
2.
그리고 리패키지 앨범 <Neo Zone: The Final Round>.
타이틀곡 「Punch」는 「영웅」의 다음 라운드로, 현실로 가려는 이들의 마지막 설욕전이다.
"거칠었던 round 난 다음을 준비해"
3.
티저를 보면, '1st player'와 '2nd player'로 두 진영을 구별하고 있다.
먼저 1st player는 한계를 뛰어넘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그런데 2nd player에서는,
그간 대립했던 멤버들을, (쟈니&마크) (정우&해찬)
입장이 달라 갈등하는 이들을, (태용&도영)
중립인 이들의 관망을 (태일&유타&재현) 보여준다.
이렇게 티저를 통해, 127이 꿈에 관한 입장 차이로 대치 중임을 드러낸다.
4.
MV에서, 멤버들은 일렁이는 배경에 상처 난 얼굴로 서 있다.
이 배경은 파동, 즉 꿈을 의미하며, 127이 깨어날 수 없는 꿈(「영웅」에서의 '트라우마')에게 저항하고 있음을 확실히 한다.
5.
수록곡에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
「Nonstop」은 「Punch」 직전의 이야기로, 여기서는 '너'를 소망이나 목적, 즉 Wish로 설정했다.
"부딪혀 넘어져 머무르지 않게"
"기다려 늦지 않아 달려가 너를 안을 테니까"
6.
따라서 「Punch」의 '너' 또한 Wish이고,
"풀려지는 그 비밀, 너만이 나의 exit"
이것이 꿈에서 깨려는 싸움임을 나타내는 대목이 된다.
"더 바짝 붙어 언제 깰래 Wake up!"
7.
이 싸움의 과정에서 포기하고 다시 꿈에 빠져들기도, 다시 일어나기도 하며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매 순간 처음인 듯 일어날 나이길"
8.
하지만, 승패가 갈렸던 「영웅」과 달리 어느 쪽이 우세인지가 끝까지 드러나지 않는다. 이 시점의 127은 아직 갈등이 전개 중임을 의미한다.
{ 현재 알 수 있는 정보 }
< 입장 >
꿈에 머물자 : 텐, 도영, 쟈니, 정우
꿈에서 깨어나자 : 마크, 태용, 루카스, 해찬, 런쥔, 천러
중립 : 태일, 유타, 재현
< 역할 >
태용, 윈윈, 지성, 샤오쥔 : 세계관을 엶
윈윈 : 꿈 사이의 균형을 맞춤
재현, 루카스, 정우 : 꿈의 구조를 거스름
태일, 유타, 쿤 : 꿈의 끝을 볼 수 있음
마크, 런쥔, 해찬, 헨드리 : 꿈에 자신의 의지를 투영할 수 있음
< 특이사항 >
양양 : 단독 행동
WayV : 카운트다운을 멈춤
127: 꿈에서 깨려는 시도를 계속함
Ⅱ. Ridin'
1.
127 내 대립이 고조되는 한편, NCT DREAM에게는 처음으로 '빨간 조명 = 꿈속' 공식이 적용된다.
2.
청소년기의 깊은 꿈에서 나와, 다른 유닛들과 같은 수준으로 꿈의 깊이가 얕아졌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유일한 미성년인 지성이 다른 멤버들을 향해 걸어가는 장면이 그 근거이다.
3.
또 주목할 점은, 드림의 타이틀곡 중 처음으로 '한계'라는 단어가 직접 언급된다.
"몇 번이고 한계를 뛰어넘어"
"다시 내일이 올 때까지"
한계를 넘기 위해선, 깨지 못한 꿈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
꿈(dream)의 무한한 가능성 그 자체를 보여줬던 NCT DREAM이, 이제는 예전과 완전히 다른 전개에 돌입했음을 알려준다.
4.
이번 앨범 명은 <Reload>, 즉 '새로운 장전'.
NCT DREAM의 '새로운 장전(reload)'은 꿈의 바깥, 즉 현실을 겨누고 있다.
"경계를 break out 어디든지 겨눠 봐"
"이젠 우리가 방아쇠를 당겨 잘 봐"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동력은 '불'이며, 드림에게 불은 꿈을 깨뜨리는 것이므로 앞의 해석을 공고히 한다.
5.
그래서 꿈을 나가려는 의지를 나타내는 '탈것'이 주요 테마이다.
또한 「GO」에서 엘리베이터를 등장시키며 세계관을 확장했듯, 「Ridin'」에서도 탈것과 세계관을 새롭게 연관 지으며 세계관을 재해석했다.
"도로 위로 가득한 붉은 불빛들은 날 멈춰 있으라지만"
붉은 불빛은 꿈을 의미한다.
'탈것'이라는 테마에 맞춰, 꿈을 신호등과 연결 지어 깰 수 없는 꿈이 오히려 자신들을 가로막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6.
또, MV 속에는 멤버들 각자의 역할이나 입장을 알리는 메인 공간/행동이 있다.
우선 런쥔은, 모두가 어딘가에 정신이 팔려있을 때 혼자서 뒤돌아 노래를 부른다.
꿈에서도 개인의 의지가 유효하다는 런쥔의 역할을 보여준다.
또한 '새롭게 뜬 태양을 마주 보라'며 기름에 불을 붙여 꿈에서 나가야 함을 강하게 종용하고 있다.
7.
해찬은 런쥔과 같은 공간에서 전구(빛, 꿈)를 손에 들고 있다. 이는 두 인물의 역할과 입장이 같음을 보여준다.
특히 출구(exit) 주변에서 불을 켜는데,
8.
이 출구는 지성의 메인 공간이다.
지성은 출구 주변에서, 신문을 불태운다.
신문은 지나간 이야기를 의미한다. 특히 기존 드림의 꿈공간은 지성의 꿈이라는 점에서,
이 행동은 지성이 지금까지의 이야기(꿈)를 뒤로 하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려 함을 드러낸다.
9.
또, 출구 주변의 해골 그래피티가 강조된다.
그래피티는 천러의 메인 행동이다.
천러가 올라탄 차에 적은 "We won't stop"은, 붉은 불빛(꿈)에 머물지 않고 나아가려는 그의 입장을 내비친다.
그리고 해골은 죽음을 뜻하는 그래피티의 흔한 소재 중 하나이다.
「Ridin'」을 통해 지금까지의 꿈 공간을 불태우고 새로운 단계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
10.
제노의 메인 행동은 손에 불을 붙이는 것이다.
「BOOM」에선 꿈속에 있고 싶어 하던 제노가, 이번엔 어느 누구보다 직접적으로 불에 닿았다.
지금까지 불과 연관이 있는 멤버는 런쥔, 해찬, 천러, 지성.
결국 제노는 다른 드림 멤버들과 같이 현실을 지향하게 되었음이 밝혀진다.
"마음이 같이 통하는 느낌.. 그런 게 좋아요." ― NCTmentary ep.3 中
11.
그런데 딱 한 명, 재민만은 불과 전혀 관련이 없다.
그의 메인 공간은 붉은 조명의 거울 방이다. 거기에 꿈속임을 강조하는 연출까지.
재민은 다른 멤버들에 비해 드림의 꿈에서 보낸 시간이 짧지만, 그럼에도 꿈에 강한 애정을 내비쳐왔다.
이 모든 것들로 미루어 보아, 재민은 현재의 드림에서 유일하게 꿈속에 머물고 싶어 함을 알 수 있다.
{ 현재 알 수 있는 정보 }
< 입장 >
꿈에 머물자 : 텐, 도영, 쟈니, 정우, 재민
꿈에서 깨어나자 : 마크, 태용, 루카스, 해찬, 런쥔, 천러, 지성, 제노
중립 : 태일, 유타, 재현
< 역할 >
태용, 윈윈, 지성, 샤오쥔 : 세계관을 엶
윈윈 : 꿈 사이의 균형을 맞춤
재현, 루카스, 정우 : 꿈의 구조를 거스름
태일, 유타, 쿤 : 꿈의 끝을 볼 수 있음
마크, 런쥔, 해찬, 헨드리 : 꿈에 자신의 의지를 투영할 수 있음
< 특이사항 >
양양 : 단독 행동
WayV : 카운트다운을 멈춤
127: 꿈에서 깨려는 시도를 계속함
DREAM : 현실에 보다 가까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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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세계관 해석
[NCT 세계관 총정리/뮤비해석] #15. 특별편 - 중간 요약 정리
2020. 12. 20. 20:47영상으로 보기 >
Chapter 1. 세계관 요약
1.
NCT는 음악으로 공감하여, 하나의 꿈에서 교차한다.
2.
꿈(Dream)의 가능성은 무한해서, 꿈을 꾸는 중에는 생각하는 모든 걸 이룰 수 있다.
그리고 꿈(Dream)에서 깨어나면, 꿈(Wish)이 현실이 된다.
3.
이런 세계관에 대해 멤버의 입장은 크게 세 가지 부류로 나뉘어 대립한다.
하나, 무한의 가능성을 갖고서 현실로 깨어나자. 이들에게 꿈은 WISH이다.
태용, 마크, 루카스, 런쥔, 해찬, 천러
둘, 무한한 꿈속에 계속 머물자. 이들에게 꿈은 DREAM 그 자체이다.
쟈니, 도영, 텐, 정우
마지막 셋, 위 두 상반되는 입장의 갈등을 관망하거나 간접적으로만 관여하는 자들. 즉 중립이다.
태일, 유타, 재현
4.
NCT의 꿈세계는 기본적으로, 갈수록 더 깊은 꿈(몽중몽)으로 들어가는 구조이다. 그래서 NCT를 꿈에 가둬두려는 장치나 흐름이 디폴트로 설계되어있다.
그리고 이야기는, 자신이 꿈에 갇혀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한 채로 시작되었다.
Chapter 2. 유닛별 서사 요약
1. NCT 127
「무한적아」를 통해 꿈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했고, 정규 1집 「Regular」와 「Simon Says」로 꿈을 자각했다.
「Superhuman」부터, 그간 수면 아래서만 일어났던(예 : 「Cherry Bomb」) 꿈을 나가려는 이들과 꿈을 지키려는 이들의 갈등이 본격화되었다.
2. NCT DREAM
꿈과 현실을 분간하지 않을 정도로 깊은 꿈에 있다가,
「BOOM」을 기점으로 모두가 꿈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다.
3. WayV
꿈이 현실을 완전히 삼켜버릴 결말을 막고, 또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Take Off」, 「Moonwalk」로 새로운 꿈세계를 열었다.
Chapter 3. 멤버별 서사 요약
1. 태용
NCT에서 일곱 번째 감각, 즉 '공감'을 가장 처음 느낀 인물 중 하나이다.
공감을 발견해서, 모두가 한 지점에 교차하는 꿈 세계관을 열었다. 하지만 꿈에 갇혀있단 사실을 자각하고부터는, 그곳에서 깨어 나가기 위해 꿈의 구조에 저항한다.
2. 윈윈
태용과 함께 공감을 나눠 세계관을 연 다른 한 명이다.
윈윈은 꿈이나 현실 어느 한쪽이 아닌 그 사이의 균형 자체를 중시한다. 그래서, 불균형을 막기 위해 다시 한번 새로운 꿈세계(WayV)를 열게 된다.
3. 텐
NCT 최초의 공유몽(「일곱번째 감각」)을 함께한 인물이다.
텐은 초반부터 꿈을 자각했으나, 차가운 현실보다는 꿈속에 머물고자 했다.
누구보다 깊은 꿈속에서 꿈세계를 지키려 했지만, 입장이 다른 이들의 저항에 잠시 힘을 잃게 된다. 그러던 와중 윈윈의 부름으로 WayV의 꿈에 진입하게 되었다.
4. 도영
NCT 최초의 공유몽(「일곱번째 감각」)을 함께한 인물이다.
도영 또한 텐처럼 꿈속을 지향한다. 「Cherry Bomb」에서부터 꿈에서 깨어나려는 흐름을 직접 저지하며 꿈세계를 지키고 있다.
5. 마크
NCT 최초의 공유몽(「일곱번째 감각」)을 함께한 인물이다.
마크는 꿈을 자각하고부터, 꿈의 흐름이 받아들이는 한에서 원하는 현상(흐름)을 불러올 수 있다. 그는 모두와 함께 꿈을 나가길 바라고, 그래서 NCT 127이 꿈을 자각할 상황을 연출해냈다.
하지만 NCT DREAM에게 꿈을 자각시키는 것에는 결국 실패한다. 그러나 127을 통해 꿈을 나가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6. 재현
NCT 최초의 공유몽(「일곱번째 감각」)을 함께한 인물이다.
재현은 현재 NCT 중 유일하게, 꿈과 현실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개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적이 없으며, 관망자의 눈으로 모든 상황과 갈등을 지켜보고 있다.
7. 유타
유타는 본래 꿈속에 머물고 싶다고 생각했으나, 꿈을 자각한 이후로 꿈의 끝을 미리 보게 된 인물이다.
그는 세계관에 의해 중립적 입장으로 돌아서 꿈을 관망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 한구석으로는, 이 꿈이 깨지지 않길 바라는 듯하다.
8. 태일
NCT 두 번째 공유몽(「WITHOUT YOU」)을 함께한 인물이다.
태일은 초반에 꿈을 자각했고, 꿈의 모든 결말을 미리 알게 된 인물이다. 처음부터 줄곧 중립적인 입장에서 모두의 현재와 미래를 관망하고 있다.
하지만 해찬이 꿈을 자각하는 순간을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유타와 반대로, 꿈에서 깨어나려는 움직임이 흥미로운 듯하다.
9. 해찬
해찬은 꿈을 자각한 순간부터, 꿈의 흐름이 받아들이는 범위 내에서 원하는 흐름을 불러올 수 있다. 그리고 그는 꿈에서 깨어나 현실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127에서 가장 꿈의 자각이 늦어 그간 활약하지 못하다가,
「Superhuman」에서 자신을 꿈속에 묶어두는 도영을 저지하거나, 「BOOM」을 통해 마크가 실패했던 드림에게 꿈을 자각시키는 것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0. 정우
해찬이 꿈을 자각할 즈음 정우가 127에 합류한다.
하지만 해찬과 반대로, 정우는 꿈속 세계를 지향한다. 그는 얕은 꿈과 깊은 몽중몽의 경계를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127의 꿈에 막 합류한 시점임에도, 꿈의 심층부로 들어가 꿈을 깨려는 움직임을 저지하는데 일조한다.
11. 쟈니
쟈니 또한 꿈속을 지향하는 인물이다.
그는 이 세계관에 기본적으로 설계되어 있는, 'NCT를 꿈에 가둬두는 장치나 흐름'을 활용하여 꿈을 나가려는 시도를 직접 저지했다.
12. 지성
지성은 NCT DREAM만의 독자적인 꿈세계를 열었다. 즉, NCT DREAM이 꾸는 꿈은 지성의 공유몽이다. 꿈에 완전히 몰입한 그의 영향으로, 청소년 팀인 드림은 그간 깊은 꿈속에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BOOM」을 기점으로 꿈을 자각하게 되었고, 확실한 입장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13. 천러
천러는 지성만큼이나 이 꿈의 깊은 곳에 있었다.
하지만 꿈속에 갇혔음을 자각하자, 해찬을 도와 꿈의 흐름에 관여하여 멤버들이 꿈을 자각하게 만들었다. 즉 천러는 꿈에서 깨어나고자 한다.
14. 런쥔
런쥔은 마크나 해찬과 같이, 꿈의 흐름이 받아들이는 범위 내에서 원하는 현상을 구현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 역시 꿈을 나가 현실로 가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 「BOOM」에서 멤버들이 꿈을 자각할 상황을 연출해낸다.
15. 제노
제노는 "공감(꿈)을 좋아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꿈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부정했었지만, 결국엔 완전히 자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입장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16. 재민
재민 역시 「BOOM」을 통해 꿈을 자각했지만, 아직 입장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그런데 그 또한 "꿈속이 편안했다"라고 직접 말한 적이 있다.
17. 쿤
WayV의 꿈세계로 간 인물이다. 쿤은 꿈의 끝을 미리 알 수 있으며, 같은 역할의 태일과 유타처럼 꿈을 관망하지 않고 길잡이로서 꿈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입장은 드러나지 않았다.
18. 루카스
WayV의 꿈세계로 간 인물이다. 루카스는 정우처럼, 꿈과 몽중몽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정우와 달리 꿈에서 깨어나 현실로 가고자 하며, 그러기 위해 헨드리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9. 헨드리
헨드리는 꿈의 흐름이 받아들이는 범위 내에서 원하는 현상을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한 입장이 아직 없고, 심지어 WayV의 꿈과 공감하지 못했었는데, 루카스의 도움으로 공유몽에 완전히 진입하게 되었다.
20. 양양
양양도 새로이 공유몽에 진입한 인물이다.
아직 특정 입장이 드러나진 않았으나, 지속적인 윈윈과의 대비가 특징적이다.
21. 샤오쥔
샤오쥔은 윈윈과 함께, WayV의 꿈세계를 연 인물이다.
입장은 아직 확실치 않지만, 꿈으로부터 현실을 지키려는 윈윈과 함께 새로운 꿈을 열었다.
여기까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의 전개를 돌아보았다.
다음 글부터는,
드디어 2020년으로 접어든다.
{ 현재 알 수 있는 정보 }
< 입장 >
꿈에 머물자 : 텐, 도영, 쟈니, 정우
꿈에서 깨어나자 : 마크, 태용, 루카스, 해찬, 런쥔, 천러
중립 : 태일, 유타, 재현
< 역할 >
태용, 윈윈, 지성, 샤오쥔 : 세계관을 엶
윈윈 : 꿈 사이의 균형을 맞춤
재현, 루카스, 정우 : 꿈의 구조를 거스름
태일, 유타, 쿤 : 꿈의 끝을 볼 수 있음
마크, 런쥔, 해찬, 헨드리 : 꿈에 자신의 의지를 투영할 수 있음
< 특이사항 >
유타 : 꿈을 나가려는 흐름이 맘에 들진 않음
양양 : 단독 행동
WayV : 카운트다운을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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